남해군 50대 축구회

남해군축구연합회(회장 최월휴) 50대 축구회(회장 이종태)가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김해시에서 열린 ‘제13회 도지사기경남생활체육축구대회’에 출전해 도내 강호들을 차례로 물리치고 경남을 제패, 경남 최강 축구회로 우뚝 섰다.<사진>

50대 축구회는 첫 경기에서 고성과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다 승부차기로 승리를 따낸 뒤 합천과의 경기에서도 불꽃 튀는 접전을 벌인 후 승부차기 끝에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함안과 만난 우리군은 멋진 승부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쳤으나 함안 팀이 부정선수 출전이 발각되면서 실격처리 돼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

50대 축구회의 선전은 어제 오늘 이야기가 아니다. 이미 도내에서는 최고의 실력자로 정평이 자자하고 지난 3월에는 경남축구연합회장배 대회에서 이미 우승을 차지해 경남최고의 입지를 다졌고 이번 우승을 통해 재차 도내 으뜸을 확인했다.

50대 축구회 이종태 회장은 “남해 축구의 둘째 형 격인 우리 축구회가 항상 열정과 단합의 힘으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 같다”며 “항상 누구보다 열심히 해주는 회원들에게 너무나 고맙다. 이번 대회 결승전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우승을 차지해 사실 조금 아쉽지만 도 대회 2연패의 기운을 몰아 향후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 함께 출전한 30대,40대 축구회는 시군부 통합 공동 3위, 60대 축구회는 시군부통합 값진 준우승을 차지해 남해축구의 저력을 유감없이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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