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남해스포츠파크야구장에서 남해군협회장기 학생야구대회가 처음으로 개최된 가운데 군내 4개 학교 야구 꿈나무들이 열정을 발산했다.


남해 야구 꿈나무들의 열정과 내일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제1회 남해군야구협회장기 학생야구대회’가 지난 1일 남해스포츠파크 야구장에서 펼쳐졌다.

남해군야구협회(회장 문병호)와 남해교육지원청(교육장 홍성렬)이 주최·주관하고 남해군체육회가 후원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T볼 경남대표로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해성중학교를 비롯해 이동중, 남해중, 남수중 총 4개 군내 중학교가 참가해 숨겨둔 실력을 뽐내며 야구에 대한 열정을 발산했다.

남해교육지원청에서 학교폭력예방과 학생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학교스포츠클럽 리그전의 일환과 연계돼 열리게 된 대회는 그 의미만큼 학생들에게 큰 호응과 인기를 얻었다.

경기결과 이동중학교가 전승을 기록하며 결승전에서 해성중학교를 8:7로 물리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고, T볼 경남대표에 걸맞은 수준급의 경기를 선보인 해성중학교가 매 경기마다 탄성을 자아내는 실력을 뽐냈으나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3위는 남해중학교, 4위는 남수중학교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며 각각 이름을 올렸다.

문병호 회장은 “2년 전부터 준비해 온 대회를 올해서야 많은 분들의 지원과 협조 덕분에 열게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고 “군내 학생들의 야구에 대한 열정이 이렇게 큰 줄 몰랐다. 앞으로 우리 협회와 체육회, 교육지원청 등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이 야구에 대한 꿈과 실력을 키울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쉽게 열기 힘들고 접하기 힘든 학생 야구대회를 지역 내 야구 팀(샤크, 마이다스, 나이츠, 래빗)의 협조와 노력, 지도교사들의 노고, 교육지원청, 체육회 등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통해 알차고 의미 있는 대회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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