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이 확산되면서 관광객들을 위한 남해 안내 어플리케이션의 개발이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남해로의 여행을 위해서는 타지에서 남해로 오는 방법, 남해 내에서의 이동 방법, 여행 코스, 숙소, 식당, 다른 사람들의 후기 등을 찾아보는 등 다양한 조사가 필요하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와 같은 과정을 간편하게 하는 어플리케이션이 늘어나고 있으며 그 중요성이 강조되는 추세이다. 남해에서도 이러한 어플리케이션을 마련한다면 관광객들의 편의를 높이고 홍보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시외버스와 시내버스이용 안내만으로도 많은 관광객들의 편의를 도모할 수 있다. 특히 남해의 시내버스는 타지의 시내버스와 운영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버스 시간표와 예상 이동 시간의 안내뿐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버스를 타야 하는지에 대한 안내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상주 해수욕장에서 독일마을로 이동시 상주에서 남해읍 이동 방면 버스를 이용해 남해읍이나 이동에 당도한 후, 다시 은점-미조 방면의 버스를 이용한다고 명시해야 한다. 이 때 거쳐 가는 지역에서 즐기다 갈만한 거리를 소개하여 홍보효과를 높일 수 있다. 이동방법을 제시하며 당일치기 코스, 1박 2일 코스 등 여행 코스를 제시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민박이나 펜션과 식당도 등록하여 연락처와 사진, 메뉴, 찾아오는 길과 같은 정보를 실어 홍보와 안내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후기를 올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매달 우수 후기를 선정하여 남해의 특산품을 상품으로 주는 것도 색다른 이벤트가 될 것이다. 또한 생생한 후기를 통해 남해를 홍보할 수 있어 더 많은 관광객이 남해를 찾을 것이다.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것은 종이로 된 관광 안내 팸플릿이 아니다. 매년 남해로 밀려오는 스마트한 관광객을 위해 스마트한 남해관광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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