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족정보화마을, 보물섬체험이벤트

 

지족정보화마을은 지난달 31일, 보물섬체험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날 체험을 위해 전국에서 몰려온 200여명의 체험객들은 앞다퉈 석방렴안으로 뛰어들어 물고기를 찾기에 여념이 없었다. 이날 석방렴을 채운 물고기는 우럭과 도미 등 고급어종으로 체험객 마다 많게는 20여 마리를 잡으며 신나는 한 때를 보냈다.

부산에서 온 한 체험객은 “석방렴 고기잡이는 처음이다. 물고기가 많이 잡혀 더운 줄도 모르고 즐겼다. 체험비 3만원에 우럭과 도미 등 비싼 물고기를 잡은데다 오후에는 자연산 조개까지 캘 수 있다니 아주 만족스럽다. 물고기가 무섭다며 울음을 터뜨리는 딸아이의 모습까지 그저 재미있는 하루였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흥겨운 축제마당에 음식이 빠질수는 없는 일. 석방렴체험을 마친 체험객들은 마을이 무료로 제공한 점심식사를 즐겼다. 점심상에는 생선회와 떡 등 푸짐한 음식이 차려져 손님을 먼저 생각하는 체험축제의 의미를 부각시켰다.

또한 점심식사이후에는 갯벌조개캐기체험이 펼쳐졌다.

이날 남해바다는 체험객들에게 바다가 줄 수 있는 모든 것을 선물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떡메치기, 젤리초 만들기 등 다양한 무료체험이 펼쳐져 지족정보화마을을 찾으면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고 푸근한 인정 또한 느낄 수 있음을 찾은 이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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