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 19일 센터 사무실에서 멘토·멘티프로그램을 통한 남해경찰서 여직원들과 결혼이민자들 간의 만남을 주선했다.

그간 만남이 적어 아쉬웠던 멘토 이명자 씨는 출산이 임박한 킴소콤 씨를 보고 순산하기를 바란다며 배를 쓰다듬어 주고 수다를 가졌다.

이날 멘토인 여경 및 행정관 등은 무더운 여름 멘티의 자녀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길 바라며 천연 모기 퇴치제를 함께 만들었다.

이날 모임에 함께 했던 한 여경은 “짧은 시간이지만 결혼이민자와 멘토들간의 애틋함이 묻어나는 시간이었다. 우리주변의 다문화가족은 많은 것을 바라지 않고 그냥 편안하게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격려 해 주는 이웃들이 많기를 바란다. 이런 부분들을 알아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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