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고장 출신 국악인 손심심 씨와 남편인 김준호 씨가 지난 22일 MBC 고향을 부탁해 촬영 차 남해를 방문, 지역의 정겨운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돌아갔다.

손심심·김준호 부부가 출연한‘고향을 부탁해’프로그램은 탤런트 강부자 씨와 개그맨 이병진 씨가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옛 모습을 간직하고 있는 시골 5일장을 찾아가 지금 그 곳의 사람들, 문화와 제철 산물, 제철 음식 등을 살펴보고 푸근하고 정겨운 고향 사람들의 모습을 함께 카메라에 담아 시청자들에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김준호·손심심 부부는 이날 금산 보리암과 가천다랭이마을, 죽방렴, 남해읍시장 등 남해 주요 명소로 촬영 관계자들을 안내하며 남해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게 도왔다.

손심심 씨는 촬영이 끝난 후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른 아침부터 촬영이 진행되었던 터라 많이 바빴지만 우리 고향의 좋은 모습을 하나라도 더 담기 위해 열심히 움직였다. 매번 고향을 찾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이지만 남해는 정말 아름다움을 빼놓고 이야기를 이어갈 수 없다”며 “이번 촬영을 통해 고향에서 나는 제철음식을 함께 맛보았는데 역시나 우리 고장 음식은 떨어진 입맛을 돋워 주는데는 제격”이라고 말했다.

김준호·손심심 부부의 ‘고향을 부탁해’ 촬영분은 오는 31일 목요일 오후 7시에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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