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 실험극장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많은 호응을 얻은 극단 ‘남해’의 흑마늘 별주부전이 오는 25일 새로운 이야기를 가미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기존 별주부전 작품에 남해 특산품인 흑마늘을 이용해 이야기를 재구성했던 극단 ‘남해’는 오는 25일 흑마늘 별주부전 2 ‘보물섬에서 길을 찾다’라는 작품을 통해 남해만의 특징적인 문화, 남해 마늘을 둘러싼 에피소드를 더욱 다양하게 담아 좀 더 새로워진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겨울 부터‘흑마늘 별주부전2’를 준비를 해온 ‘남해’는 공연 나흘 전인 21일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었다.

극단 ‘남해’김정화 사무국장은 “이번 공연은 1시간 20분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그간 연습했던 것 처럼 단원들이 어려움 없이 좋은 공연을 선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극단 ‘남해’ 단원들은 이번 흑마늘 별주부전 2를 준비하면서“가까운 사천만 하더라도 극단 단원들이 타 지역에 가서 공연을 펼치고 하는데 우리 남해지역은 그렇지 못한 현실이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단체를 위해 많은 분들이 밀어주고 꾸준한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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