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워크숍’ 열려

한국어촌어항협회는 지난달 26일부터 27일까지 경주 켄싱턴리조트에서 ‘2012어촌체험마을 활성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어촌체험관광 10년, 제2의 도약을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워크숍은 전국에서 200여명의 어촌체험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들이 참석했으며 남해군에서는 지족, 은점, 유포, 문항, 항도 어촌체험마을이 함께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학생 단체체험객을 체험마을로 유도하는 방안 등 마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체험마을연합회 강병철 사무국장은 “교육청과 연계해 체험마을을 찾는 학생들에게 봉사점수를 인정해 준다든지 체험시간을 자연학습 시간으로 봐 주는 방법 등이 논의됐다”며 “체험마을을 제2의 학교화 한다면 학생단체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워크숍에서는 ‘불러들인 체험객이 재미있게 지내다 돌아갈 수 있게 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교육이 이뤄졌다.

유포마을 하인준 사무장은 “레크레이션 운영기법 강의가 매우 유용할 것으로 생각된다. 체험마을을 찾는 많은 어린이들이 레크레이션을 통해 좀 더 집중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워크숍은 정부기관과 체험마을 간 신뢰도 향상에도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 사무장은 “이번 워크숍에서 정부기관이 어촌체험마을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려고 노력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체험마을이 열의를 갖고 참여하면 정부는 적극적인 지원을 검토할 것’이라는 서장우 수산개발과장의 말에서 희망을 본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워크숍의 강의주제와 강사는 다음과 같다.

▲어촌관광 활성화 정책(농수산식품부 수산개발과 서장우 과장) ▲지자체 공무원이 바라 본 어촌체험관광(거제시청 해양항만과 주무관 주성조) ▲관광트렌드 변화에 따른 어촌관광활성화 전략(관광경영학회 김창수 회장) ▲어촌경관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주)브이아이랜드 김경인 대표) ▲레크리에이션 운영기법(MC리더스 박동철 강사)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