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녹색생활체험 환경축제’ 열려

▲지난달 28일 유배문학관에서 ‘2012녹색생활체험환경축제’가 열렸다. 사진은 자전거타가캠페인 모습과 자원봉사자로 수고한 남해여중 학생들 모습

‘2012년 녹색생활체험환경축제’가 지난달 28일 유배문학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기념해 열린 것으로 본래 21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으로 인해 28일로 연기됐다.

1주일 전의 궂은 날씨를 보상이라도 하듯 이날은 먼지 한 점 없는 청명한 하늘이 이어졌다.

축제는 남해군이 주최하고 남해환경센터와 그린스타트남해네트워크가 주관했다. 자전거타기캠페인과 어린이 세발자전거타기, 환경그리기, 신재생에너지 교구 전시, 전래놀이, 강진만습지사진전 등이 펼쳐졌다.

행사에 참석한 군민들은 태양열로 작동하는 모형 자동차를 구경하고 태양광조리기로 삶은 메추리알을 맛보며 환경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이날 행사의 백미인 ‘자전거타기캠페인’은 오후 1시경 시작됐다.

60여명이 참여한 캠페인은 남해읍 효자문 삼거리→경남은행 남해지점→남해군보건소→선소해안도로→토촌→남해전문장례식을 거쳐 유배문학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짜였으며 완주한 군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7대의 자전거를 선물했다.

또한 8명 미취학어린이들이 세발자전거를 타는 모습은 관람객들의 환호성과 함께 축제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참가 어린이 중 4명에게는 세발자전거가 주어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남해여중 학생들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어린이들에게 페이스페인팅을 해주고 풍선아트를 선보이는 등 축제의 한 축을 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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