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리권역 착수보고회’ 열려

지난달 27일 창선면사무소에서는 조촐하지만 그 무게가 가볍지 않은 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공을 들인 ‘해바리권역’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남해해바리권역 종합정비사업 기본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였다.<사진>

이로써 남해군은 진동, 앵강다숲, 꽃내, 상덕, 강진권역에 이어 6번째 권역이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와 남해군, 해바리권역 추진위원회(위원장 양명용) 관계자들이 모인가운데 열린 이번 보고회에서는 농어촌공사로부터 기본계획수립업체로 입찰·선정된 (주)인포마스터 관계자가 나와 권역사업의 본격시작을 알렸다. 인포마스터는 오는 8월까지 기본계획수립을 마무리하게 된다.

이번 해바리권역은 신흥마을과 서포, 지족마을 등 창선면 일대 마을들이 하나의 권역으로 묶여 만들어졌으며 오는 2015년까지 마을의 소득증대 및 고용창출을 위해 하드웨어적 사업이 진행 된다.

권역 각 마을별로 살펴보면 신흥마을에는 유자공동집하장과 커뮤니티센터가 들어서며 지족마을에는 죽방렴홍보관이, 서포마을에는 마늘공동집하장이 조성돼 특산물판매를 통한 마을 수익 창출 및 주민일자리 창출 등의 기능을 감당하게 된다. 또한 편백건강관리실, 해안생태공원, 치자숲 등이 권역내에 만들어진다.

한편 경남도에서는 지난 2월, 26개 농어촌지구가 농산어촌개발사업지구로 선정됐으며 해바리권역 42억원 등, 약 1800억원의 국비가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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