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삼동면민체육대회 및 화합잔치가 지난 21일 경남해양과학고등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삼동면민체육대회 개최를 축하하며 오랜만에 면민 간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열린 체육대회는 삼동면체육회, 삼동면이 주최하고 삼동면기관단체, 삼동면 내 전 마을, 재외향우회가 후원했으며 ‘펼치자 삼동의 꿈!, 높여라 삼동의 기상!’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개회식에서 최창렬 삼동면체육회장은 “꽃향기 가득한 4월의 봄날에 삼동면민의 마음을 한 곳에 모은 면민체육대회를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행사는 승패를 떠나 이웃 간의 정을 나누면서 면민화합과 축제의 한 마당으로 삼동인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였으면 한다”며 “이번 대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힘써주신 여러 기관단체와 마을 이장님, 경기 진행요원, 체육회 임원을 포함한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인사했다.

정현태 군수는 격려사를 통해 “삼동면민체육대회는 면민들의 자존심과 긍지를 바탕으로 상호 간의 친선을 도모하는 시간이 될 뿐만 아니라 더 큰 화합과 전진을 위한 수준 높은 대회가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며 “이번 행사가 각지에 흩어져 있는 많은 삼동면민들의 참여와 관심으로 단합과 애향심을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삼동면체육회는 지난 2007년부터 4년간 삼동면체육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리더십으로 체육회 발전을 이끈 이경룡 씨와 지난 2009년부터 2년간 삼동면체육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하면서 면내 생활체육 저변 확대에 힘쓴 김정화 씨, 지난 2003년부터 8년간 삼동면체육회 재무국장으로 지내면서 투명한 재정관리를 통해 내외 삼동면민의 화합과 결속을 다졌던 조용호 씨에게 각각 공로패를 전달했다.

개회식이 끝나고 면민들은 좋지 못한 날씨 탓에 실내에서 바구니에 공 담기, 투호, 장기자랑 등을 하며 오랜만에 각 마을 간에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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