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학원 이중명 이사장(에머슨퍼시픽 회장)이 지난달 24일 한국사립초중고 법인협의회로부터 봉황장을 수상했다.

봉황장은 사학 육성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사학 발전 추진력을 강화하기 위한 상으로 이중명 이사장은 남해해성중고등학교를 우수명문학교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2006년에 해성학원을 인수, 남해해성고와 해성중에 사재 80억원을 출연해 전폭적 지원에 나섰으며, 기숙사 건립, 장학 제도, 외국인 교사 채용 등 대도시 못지 않은 교육 환경 조성에 노력한 결과 현재는 전국의 학생들이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학교로 변모했다.
이중명 이사장은 “앞으로 남해해성고를 세계적인 학교로 만들고 싶다”며 “현재 졸업생 모두가 미국에 유학을 갈 수 있도록 미국 현지 대학과 협의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중명 이사장은 중앙관광개발(주) 회장, 연세대 공과대학 동창회장, 대한 올림픽 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있으며 한남대 경영대학원 경영학 명예박사, 경남 교육상 등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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