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개나리 등이 만개한 지난 14일 남해초 52회 남해, 부산, 서울 연합 동창회가 울산에서 모임을 가졌다.

2년에 한 번씩 모임을 갖고 있는 남해초 52회 연합동창회는 올해 부산지역에서 주관한 모임을 통해 1박 2일 일정으로 울주군에 위치한 배내골을 찾았다

이번 연합동창회 참석을 위해 버스를 대절해 14일 오후 5시에 도착한 일행들은 배내치아 대강당에서 먼저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서 부산 박숭원 주관회장은 “우리가 졸업한지 어느덧 48년의 세월이 흘렀다. 먹고 산다고 바빠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적이 많은데 이렇게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이게 돼 기쁘다”며 “1박 2일 동안 동심으로 돌아가 즐겁게 시간을 보내자”고 인사했다.

이어 남해지역, 서울지역 회장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에게 반갑다는 인사를 건넸으며 1부 기념식이 마치고는 2부 여흥의 자리가 이어져 고향 남해에서 가져온 막걸리, 멍게 등을 맛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다음날 남해초 52회 연합동창회는 등산, 지역 배 대항 남녀 혼성 족구대회를 펼치고선 이어 2년 뒤 서울에서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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