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점어촌체험마을(어촌계장 정경규)이 지난 10일, 캠핑장 조성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준비에 돌입했다.

은점마을의 이번 캠핑장 조성은 야외레져활동을 즐기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캠핑족들을 마을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사업 부지는 삼동면 물건리 720번지로 총 843m2(255평) 규모에 10m2(3평) 크기의 방갈로 4동이 지어지며 나머지는 텐트사용부지로 활용된다. 텐트설치용 부지 역시 약 10m2 정도지만 4인 가족이 차지하는 공간은 약 40m2(12평)가량이다.

또한 공동화장실과 샤워실, 탈의실 등 시설을 마련해 캠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은점마을 캠핑장 조성은 관청의 지원 없이 순수 마을자금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 토지매입은 기존 어촌계 자산으로 이뤄졌으며 건축비용 역시 은점마을이 체험마을경진대회에서 받은 포상금 3천만 원과 기타 1억 원 등 1억 3천만 원의 마을기금으로 충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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