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가와현 경남도민회원 초청 설명회

 

남해군이 추진하고 있는 일본마을 조성을 위한 ‘일본 가나가와현 경남도민회원 초청 설명회’ 지난 5일 유배문학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설명회는 일본마을 조성을 앞두고 재일교포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위한 취지로 40여명의 교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설명회에 참석한 가나가와현 조충래 도민회장은 “교포들이 남해 일본마을 조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 자리에 참석했다. 마을 조성과 이주에 대해 도민회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생각”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남해군 일원에 조성될 일본마을 후보지는 현재 3개소로 압축된 상태로 올해부터 2014년까지 주택단지와 관광휴양단지가 조성된다. 총사업비는 410억원(공공 200억원, 민자 210억원) 규모다.

남해군은 주택단지 조성 후 법인 감정평가기관 2곳에서 대지를 감정평가해 평균금액으로 입주자에게 분양할 계획이다. 마을 조성면적은 약 10만~15만 m2가 될 것으로 보이며 50호의 주택이 지어진다. 분양대금은 아직 알 수 없지만 입주 교포 1인당 약 3억 원의 비용이 들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마을 내 숙박·음식체험관 건립비용 60억 원은 민간투자자를 모집해 충당한다.

또한 건물은 일본풍 건축양식으로 조성돼 독일마을, 미국마을과 함께 관광인프라 연계구축에 활용되며 일본문화체험관, 일본음식관, 숙박체험관, 일본어 아카데미 운영등 전반적인 일본문화 체험이 가능하도록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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