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9일 서상항과 여수세계박람회장을 잇는 크루즈선의 무료 투어행사를 오는 23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승선 투어는 4월 23일과 25일 오전 11시, 4월 27일과 5월 1일, 8일에는 오후 2시에 진행되며, 서상항에서 박람회장 앞 해상을 돌아 오동도를 거쳐 서상항으로 돌아오게 된다. 승선 체험에는 약 1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될 예정이다.

남해군은 특히 박람회 공식개장 일주일 전인 5월 5일에는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의 ‘프리 오프닝 이벤트’와 연계, 여수세계박람회장 연안부두에 하차하여 박람회를 미리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크루즈선에 탑승하는 체험객들은 오전 10시 서상항에서 승선하여 여수세계박람회장 연안부두에서 하차한 후 박람회장을 미리 체험하게 되며, 다시 오후 3시에 박람회장에서 서상항으로 출항하는 크루즈선을 타게 된다. 단, 이날 승선은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의 ‘프리 오프닝 이벤트’에 응모한 사람에 한해 참여할 수 있다.

남해군은 오는 20일까지 크루즈선 승선 투어에 참여할 체험객 1,800여명(하루 300여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무료 승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사람은 남해군청 건설교통과 건설관리팀(860-3443)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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