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참여한 길동무들은 걷기모임 길잡이의 안내에 따라 갈수록 어두워지는 하늘 아래 밝게 빛나는 달과 별을 등대 삼아 운치 있는 길을 거닐었다.
1시간 동안 뚜벅 뚜벅 길을 거닐다 도착장소인 쇠섬에 이르렀을 땐 남해여성회 기타반에서 마련한 기타연주회가 진행돼 걷기모임 참여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쇠섬에서는 기타 연주회 뿐만 아니라 남해문화원과 남해향교 등에서 활동 중인 박홍빈선생의 판소리공연과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옥희 남해바래길운영위원의 자작시 낭송도 진행돼 길동무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