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 생태관광해설사 양성교육 수료식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회장 조세윤)이 생태관광해설사 27명을 배출했다. 생태관광협의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한달 간 총 110시간의 생태관광해설사 양성교육을 진행하고 정수원 부군수와 최형두 (주)지역인 대표 등 내빈과 수료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수료식을 가졌다.

남해유배문학관에서 열린 이번 수료식에서 조세윤 회장은 수료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보물섬남해의 생태자원을 조사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과정 속에서 남해가 가진 생태자원이 무궁무진하고 해야할 일들이 산재해 있다는 사실을 다시금 인지했다. 이자리에 계신 여러분들이 힘을 함치고 애정을 가진다면 이런 중요한 일들을 잘 감당할 수 있을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정수원 부군수는 “시대의 흐름인 생태관광에 중추적인 역할을 하실 여러분들의 수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축사했다.

이어 벌어진 수료식에서는 이기주 회원(남해문화사랑회)이 대표로 수료증을 받았으며 나머지 26명은 환경부와 조율을 거쳐 국가공인자격증을 취득하는 날(4월 중순경) 수료증을 전달받게 된다.

이번 교육은 기존 체험관광에 더해 생태관광이라는 새로운 관광 인식을 수료자들에게 심어주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광석 사무국장은 “수료자들이 생태관광이라는 신개념에 다가서게됐다”며 “이를 체험마을에 적용한다면 기존 채취체험에서 갯벌을 바라보며 해설사의 해설을 듣고 환경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체험으로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기존 해설사 자격을 갖고 있던 회원들은 역사·문화에서 생태관광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게 되어 아주 만족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설사 양성교육을 마친 남해군생태관광협의회는 4월까지 생태관광핵심모델을 발굴해 시범사업운영에 돌입하게 되며 여수엑스포가 열리는 5월 생태관광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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