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초등학교 축구부(감독 박진희)가 지난 20일부터 제주에서 열리고 있는 ‘제12회 칠십리배 전국 유소년축구 춘계연맹전’에서 1차리그 예선전을 가볍게 통과해 2차리그인 본선에 진출하면서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 우승컵 도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남해초는 조별 예선에서 고학년부가 조 1위(2승 1무)로 명문다운 실력을 과시하며 2차리그 본선에 진출했고 저학년부 역시 조 2위로 안정된 경기를 선보이며 함께 안착했다.

이어 지난 22일 대진 추첨 결과에 따라 오늘(24일)부터 강팀들과 진검승부를 펼치게 된다.

고학년부는 오늘 울산 전하초와 경기를 가지며 저학년부는 내일 마산초와 접전을 펼치게 된다.

남해초 축구부 박진희 감독은 “칠십리배는 역시 그 명성에 답게 예선부터 강팀들이 많아 약간 걱정이 되기도 했으나 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며 합심했고 지도를 잘 따라 준 덕분에 조 1, 2위로 2차리그에 진출하게 돼 고맙고 기쁘다”며 “그동안 훈련해온 것을 바탕으로 더욱 파이팅 해 지난해 준우승을 뛰어넘어 우승을 거머쥘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우승을 향한 남해초축구부의 건승을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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