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살고, 축구에 죽는 전국 패기의 대학축구 67개 팀이 남해를 찾은 가운데 유난히 반가운 선수들이 눈에 띠었다. 바로 남해의 자랑스런 아들, 이제는 전국 명문이 되어 버린 남해초등학교축구부(감독 박진희) 출신 4인방이다.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다. 수천명의 선수들 속에서도 이유 없이 응원하게 만드는 남해 출신 선수 4인방을 만나 출전 각오 및 포부, 전하고 싶은 말 등을 들어보았다. <편집자 주>

연세대 김도혁 선수(남초축구부 3회)

대학진학 이후 연고전 다음으로 출전하고 싶은 대회가 고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였다. 이번 동계훈련 당시 춘계연맹전 시합참가 여부를 듣고 하루하루 설레이며 훈련에 임했다.

매 경기가 값지고 소중한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우리 팀 모두가 부상 없이 후회 없이 경기를 치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

팀 목표는 우승이다. 우승을 목표로 그 속에서 많을 걸 배우고 깨닫는 값진 대회를 만들겠다. 그리고 연고전에서도 승리하고 싶다. 연세대 화이팅!

 

 

 

 

 

상지대 김경근 선수(남초축구부 2회)

 

어느덧 대학교 4학년이 돼 마지막으로 참가하는 춘계연맹전이다.

대학시절 스스로에게 후회가 없고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고향인 남해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욱 설레고 각오를 다시 한번 다져 본다.

글을 빌어 부모님과 은사님이신 남해초 박진희 감독님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

군민 여러분들의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

상지대 파이팅~ 김경근 파이팅~

 

 

 

수원대 이재훈 선수(남초축구부 1회)

 

 

자주 오지는 못해 항상 그리운 고향 남해에서 열리는 대회라 너무 반갑고 한편으로 심신이 안정이 되는 것 같다.

이번 남해에서 열리는 춘계연맹전이 대학에서 하는 마지막 대회인 만큼 꼭 4강 이상에 우리 팀이 도달하는데 보탬이 될 수 있게 뛰고 또 뛰겠다.

부모님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

남해인, 남해초축구부 출신의 저력을 보여주겠다.

 

 

 

 

 

목포과학대 이찬희 선수(남초축구부 5회) 

신생 창단 팀이라 아직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열정과 패기 실력을 고루 갖춘 팀이라 자부한다.

어느 팀에도 쉽게 지지 않을 것이며 단합과 정신력으로 맞서 싸우겠다.

목표는 첫 시합에서 승리해 첫승을 일단 거두는 것이며 예선통과 후 8강까지 가는 것이다.

이번 대회 루키, 목포과학대의 돌풍을 불러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며 항상 성실히 노력하는 축구선수가 되겠다. 부모님 감사합니다. 가자 8강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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