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해맞이 명소로 매년 많은 일출관광객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는 남해 금산과 보리암.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소장 신승호)는 임진년 새해를 맞아 금산, 보리암, 인근 사천 초양도 등에서 새해 소원을 기원하는 해맞이 탐방객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고 탐방객 안전관리 특별비상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중 남해 금산 일출을 금산 38경 중 하나로 장엄하고 신비함이 어우러져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탐방객들의 재방문이 잦은 곳이다.

또 전국 3대 기도도량의 하나인 보리암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기암으로 둘러싸인 금산이 빚어내는 풍경은 최고의 절경이어서 매해 약 8천여명의 탐방객이 꾸준히 찾고 있는 곳이다.

한려해상국립공원사무소측은 해맞이를 위해 야간(새벽) 산행으로 체온 저하 등 안전사고 발생위험이 높다며 방한복, 방한모, 등산화, 장갑, 랜턴 등의 겨울철 산행 안전장비를 탐방객 스스로 갖춰 안전한 산행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는 당부와 함께 건조한 날씨로 인한 산불 예방에도 인화물질 소지 금지 등 탐방객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부탁했다.

한려해상국립공원측은 탐방객 안전관리를 위해 탐방로 개방시간을 새해 첫날 새벽 4시부터 개방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정해진 개방시간에 맞춰 공원을 찾아 줄 것을 덧붙여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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