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국제탈공연예술촌에서 진행되는 남해섬 연말연시 공연예술제, 오늘과 내일 명창 박정욱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우리음악 잔치’가 펼쳐진다.

양일간 오후 3시에 진행되는 ‘아름다운 우리음악 잔치’는 ‘서도소리 배뱅이굿’을 시작으로 ‘삼도설장고놀이’, 판소리 ‘심청가’, ‘경기민요’ 등이 선보여진다.

서도소리 배뱅이굿은 배뱅이 굿과 황해도 지방의 춤ㆍ노래를 한데 섞어 현대적으로 재구성한 무대로 전 12마당으로 되어 있는 이 배뱅이굿은 한 사람이 19명의 박수무당을 도맡? 소리와 재담을 하며 굿의 미신적인 요소를 풍자한다.

이어지는 삼도설장고놀이는 각 지역의 설장고 가락 중 대표적인 것들을 정교하게 접목시켜 무대 위에 앉아 공연할 수 있도록 발림을 제외한 설장고 가락만을 특화시켜 무대화한 공연이다.

조연주의 판소리 ‘심청가’, 김숙이·한영희의 ‘경기민요’ 공연이 함께 진행되는 ‘아름다운 우리음악 잔치’에 군민들의 많은 관람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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