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에서, 남해를 담은 특별한 전시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해오름예술촌에서 독일마을 등 남해명소와 이순신, 거북선, 남해 멸치, 남해 마늘 등과 같은 지역컨텐츠를 활용해 티셔츠, 스카프, 가방, 파우치 등을 작품으로 걸고 운영되고 있는 전시회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6월 말 우연한 기회로 남해를 찾아 남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특별한 전시회를 기획하고 싶었던 수원대 권지현 교수는 해오름예술촌 정금호 촌장과의 관광상품 프로젝트를 추진, 이같은 결과물을 내놓았다.
작품의 질적인 가치 평가는 잠시 비켜가더라도 그들의 아이디어에 유독 관심이 쏠리는 것은 이전에 미처 생각지 못한, 접해보지 못했던 작품이 단기간에 완성, 우리들의 눈 앞에 보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권지현 교수는 “학생들이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디자인부터 염색 하나하나까지 세밀하게 신경을 썼다”며 “이번 전시회에 선보여지는 작품들은 단순히 보고 감상하는 것에서 벗어나 좋은 기획의도로 잘 활용하면 수익창출도 고려해 볼 수 있는 유용한 작품들”이라고 설명했다.
권 교수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매년 이와 같은 특색있는 전시회를 구상해 볼 생각이 있다”며 “이런 프로젝트가 활성화 된다면 학생들에게는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단기적인 이윤 창출에서 벗어나 이미지 제고 까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대 미대 권지현 교수와 그의 제자들이 선보이는 남해 패션아트 관광상품전은 앞으로 3개월 간 해오름예술촌 2층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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