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은 지난 16일 노량해전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넋을 기리기 위한 ‘이충무공 제 413회 기형제례’를 남해충렬사에서 가졌다.
오전 11시에 열린 기형제례에는 정현태 군수가 초헌관을, 고재위 설천면장이 아헌관, 양중권 고현면 차면마을 이장이 종헌관, 남해읍 봉전마을 강국재 씨가 집례를 맡아 봉행했다.
기형제례 봉행이 끝난 후 충렬사 앞 공원에서는 군비 1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12월에 준공한 남해 충렬사 창건 영세불망비 제막식이 진행됐다.
영세불망비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여론을 일으키고 남해 노량에 충렬사를 창건한 선비 김여윤과 고승후의 공적을 기록하고 후손에게 전하기 위해 건립됐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8월에도 3000만원(국비 2100만원, 도비 315만원, 군비 585만원)의 사업비로 충렬사 관람로 정비 사업을 완료했으며, 내년에는 충렬사 사당 및 비각에 기와번와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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