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남해유배문학관 다목적홀에서 제2회 ‘남해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대회’를 개최됐다.
남해문화사랑회(회장 하미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정현태 군수, 김성철 유배문학관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펼쳐졌다.
이번 대회는 남해군민 모두가 문화광광해설사로서의 역량을 개발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군의 대표적 관광지와 문화, 역사 등을 전국적으로 알리고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대회의 심사는 경남도립남해대학 이병윤 교수, 김성현 교수, 남해문화사랑회 하미자 회장, 군청 문화관광과 김태주 과장이 맡았다.
모두 19명의 참가자가 학생부, 일반부, 문화관광해설사부로 나눠 남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학생부 1위의 영광은 ‘저두암을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신분계급을 초월한 사랑과 모성애를 이야기로 재미나게 풀어낸 남해여중 3학년 김은실 학생에게 돌아갔고, 일반부 1위는 ‘변치 않는 사랑의 약속, 길 따라 사랑 찾는 보물섬’이라는 제목으로 남해군에 얽힌 다양한 사랑이야기를 아름답게 엮어낸 창선 해바리마을 이장 양명용 씨가 차지했다.
문화관광해설사부는 박현숙 씨가 ‘물고기 정원 죽방렴’이라는 제목으로 원시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지족 죽방렴을 소개해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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