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친환경쌀겨농법 확산과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제고시키기 위해 남해군은 친환경쌀겨농법 연시회를 지난 24일 서호친환경농업지구에서 열었습니다.
이날 연시회는 하영제 남해군수를 비롯한 이동규 농관원 하동남해출장소 소장, 창원 대동백화점 소비자단체의 주부 모니터요원, 지역농업인 등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서호유기농작목반원들이 친환경쌀재배를 위한 쌀겨농법, 당밀농법 등의 제초방법을 소개하고 살포작업을 시연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하영제 남해군수는 인사말에서 서호유기농작목반원의 그간의 노고를 치하하고 친환경농업을 통해 남해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인터뷰-하영제 남해군수>

또 하영제 군수는 우리군의 친환경 농업육성과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한 김환균 서호유기농작목반 대표에게 표창장을 수여하였습니다.

<인터뷰-김환균 서호유기농작목반 대표>

또한 이날 서호유기농작목반원들은 친환경농법을 실천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직접 방문하며 지원을 아끼지 않은 남해군 환경농업과 박홍국 계장에게 감사의 의미를 새긴 감사패를 증정하였고 박홍국 계장은 과잉생산에서도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농업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시연회를 준비하였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박홍국 남해군 환경농업과 계장>

특히 이날, 쌀겨와 당밀을 이용한 친환경농업 시연회에서 창원 대동백화점 소비자단체의 주부 모니터요원들은 직접 쌀겨를 뿌리는 등 친환경농법 현장체험과 신선채소를 재배중인 서호유기농작목반의 김환균 대표 농장에서 상추 수확체험을 하며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기도 했습니다.
주부 모니터 요원으로 참석한 김연옥(주부, 창원시 용호동)씨는 “쌀겨농법연시회를 잘 모르고 참여했는데 쌀겨를 뿌려보고 무공해 상추 수확도 직접 할 수 있어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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