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화방동산에서 노인 위안잔치가 열렸습니다.
이 날 위안잔치는 남인수가요제, 전국노래자랑, 쑈 유랑극단(psb) 대상 수상자들로 구성된 진주유진문화예술단(단장 박행길)이 무료 순회 위안잔치로 19일 남해 화방동산을 찾았습니다.
서부경남지역의 복지시설 등을 찾아 문화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오고 있는 이 예술단은 이 날 위안잔치에서도 프로가수에 버금가는 노래솜씨와 각설이타령, 살풀이춤 등을 선보이며 화방동산 입주 노인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습니다.
화방동산 원장인 효천 스님은ꡒ이곳까지 찾아 온 예술단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ꡓ고 인사하였습니다.

<인터뷰-효천스님>

강상보 입주자 대표 또한 ꡒ앞으로도 자주 와달라ꡓ며 환영인사를 하고 화방동산 가족들을 대신해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내빈으로 참석한 최채민 군의회의장은 “객지에 나가 있는 자식들을 대신해 부모를 모시고 있는 화방동산 관계자들에게 우리 군의회 의원들도 감사드린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최채민 군의회의장>

특히, 이 날 행사에서 정신장애로 화방동산에 입주하고 있는 박수동씨가 같이 입주하고 있는 지체장애 어머니 정찬녀씨를 위해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코끝을 찡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진주유진문화예술단 관계자에 따르면, 하영제 군수가 진주부시장으로 재직시 구성된 문화단체로 하영제 군수와 화방사 효천 스님의 요청으로 화방동산을 찾아 무료 위안잔치를 가지게 된 것이라 말했고, 진주 진우전자와 남해악단이 음향시설과 연주 자원봉사를 하였습니다. 

또 이 날 최채민 군의회의장. 김종철 사회복지과장 등이 자리를 함께 해 화방동산 관계자와 가족100여명 예술단들을 격려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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