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봉사에 대한 사회적 중요성이 높아지는 있는 가운데 아동,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국국제대학교 학생들의 재능봉사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재능봉사란 개인이 가진 재능을 활용해 사회에 이바지하는 새로운 봉사형태다.

지난 16일 한국국제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아동반 2, 3학년 학생 40명이 남해지역 어린이집 및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구연동화 및 음악놀이지도 봉사활동을 진행했다.<사진>

이날 오전에 남해를 방문한 학생들은 오전 연꽃어린이집을 방문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구연동화 진행했으며 오후에는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에 방문해 음악놀이지도활동을 통한 재능봉사 활동을 펼쳤다.

재능봉사에 참여한 한국국제대학교 한미주 학생은 “많이 부족한 실력이지만 우리공연을 보고 많이들 즐거워 한거 같다. 남에게 봉사하고 나누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내가 가진 작은 것도 다른 사람과 나눌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사회에는 수많은 분야에 재능을 가진 사람이 종사하고 있지만 남을 위해 어떻게 봉사해야 하는지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해 자원봉사 활동을 망설이는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다. 재능을 가진 사람은 것은 단순히 자신이 하는 것에 최고의 기술을 가진 사람이 아닌, 본인이 가진 전문지식과 더불어 자신이 가진 전문지식과 기술을 진심으로 사회를 위해 공헌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현대 사회는 본인이 가진 전문지식과 기술, 그리고 사회공헌에 대한 노력이 있는 전문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재능기부는 시대의 요청이자 필요이며 누구나 할 수 있는 재미난 자원봉사 활동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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