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열린 제22회 남해군 배구협회장기 직장·단체 배구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새마을금고, 수산업협동조합, 우체국, 신용협동조합 등 4개 팀이 남해군배구협회에 기탁한 대회 상금 전액이 장학금으로 전달돼 훈훈한 정을 선사했다.

지난 8일 남해군배구협회 박호수 회장이 직접 남해고등학교를 방문해 3학년 고한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사진>

이날 장학금을 받은 고한진 학생은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늘 밝은 모습을 잃지 않고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며 타의 모범이 됐으며 매 년 도민체육대회에 남해고 고등부 선수로 출전해 학교의 명예와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헌을 한 바 있어 이번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날 박호수 회장은 “앞으로도 우리고장 보물섬 남해를 위해 힘쓰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격려했다.

더운 여름이 가고 가을이 찾아왔다. 선선해진 날씨가 어느덧 추운 겨울을 불어올 것이다. 이번 장학금 전달과 같이 군내 여러 대회나 각종 행사에서도 이 같은 훈훈한 미담이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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