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청명한 하늘이 펼쳐진 지난 5일 남해스포츠파크 비자구장 일원에서 '제1회 NH농협배 게이트볼·그라운드골프 대회‘가 열렸다.

‘50년을 넘어 다함께 미래로’라는 슬로건 아래 농협남해군지부, 남해농협, 새남해농협, 동남해농협, 창선농협이 공동 주최해 처음으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남해 게이트볼 및 그라운드골프 동호인 어르신들이 대거 참여해 스포츠파크 비자구장 일대를 즐거운 웃음꽃, 은빛 열정으로 가득 채웠다.

이날 개회식에는 여상규 국회의원, 정현태 군수, 이재열 도의원, 최채민 군의회의장을 비롯해 군내 기관단체장, 주최 측 조합장, 지부장, 임원 등 50여명의 축하객들이 참석해 추석을 맞아 고향 부모님께 인사를 온 듯 정겹고 따뜻한 모습을 연출했다.

농협남해군지부 조용중 지부장은 대회사를 통해 “항상 농협을 애용해주시고 관심을 보내주시는 군내 어르신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처음으로 개최하는 이번 대회가 군내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친목 도모의 장이 되는 대회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오늘 하루 승패를 떠나 즐거운 날, 행복한 날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농협배 게이트볼·G.G 대회 결과

게이트볼

▲우승 설천 1조 ▲준우승 도마 2조 ▲공동 3위 도마 1조, 삼동 ▲장려 남해 3조, 서면 1조, 이동 1조, 대서

그라운드 골프

▲단체전 1위 이동클럽, 2위 남해읍클럽, 3위 삼동수피아클럽 장려 상주클럽

▲개인전 1위 정영자(이동), 2위 박재명(읍), 3위 정일우(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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