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오전 9시, 남해읍사무소 앞

남해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하춘심)는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3시간 동안 남해읍사무소 앞에서 ‘한가위 추석 행복만들기 적을수록 서로 나누세요’라는 주제로 군내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쌀, 라면, 김, 수세미 등을 무료로 나눠 준다.

서울롯데마트노조와 남해군 RCY 청소년 봉사단이 함께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진정한 나눔이란 잘 살고 못 살고 많고 적고에 빈부 차이가 아니라 내 이웃과 이웃이 서로 적지만 따뜻한 마음과 미소만으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다는 것과 콩 한쪽도 함께 나눈다는 것이 행복의 배가 될 수 있다는 점을 모든 군민들이 참여해 일깨울 수가 있다.

이전에 실시된 푸드뱅크사업의 경우 거점 중심으로 사회복지시설로 대부분 배부되어져 실질적으로 재가가정에게 돌아가는 몫은 적었다.

이에 군자원봉사센터는 군내 어르신들 중 형편이 어려우신 분들을 선정해 콩 한쪽도 나누어 먹는 미풍양속의 가치를 우리 모두가 되새길 수 있도록 추석을 즈음해 진행한다.

하춘심 센터장은 “이 행사는 단순히 쌀을 한가마니씩 물품을 1박스 씩 나눠드리는게 아니라 예를 들면 20kg의 쌀이 있다면 5kg씩 나눠 드리고 귤 1박스에 담겨진 낱개의 귤을 일일이 한 웅큼씩 나눠 드리는 것”이라고 이 행사의 취지를 알기 쉽게 설명했다.

본 행사에 앞서 남해군자원봉사센터는 지난 7일 남해읍 30여곳 마을 이장님을 한 곳에 모셔 사전 설명회를 실시했으며 못 오시는 어르신들에게 한해서는 센터에서 직접 방문하는 차후 계획까지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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