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읍 선소마을 해안에서 펼쳐진 정화활동 모습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회장 정희성)는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자연보호정신 계승과 활동의 중요성을 군민들에게 알릴 목적으로 지난 6일 남해읍 선소마을 해안 일대에서 제8회 남해군수기 자연보호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남해초등학교 학생들의 자연보호헌장 낭독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정현태 남해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읍면 자연보호지도위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가해 자연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캠페인과 탄소포인트제 홍보활동도 병행됐다.

기념식에서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 정희성 회장은 “우리 협의회의 경우 지난 7개월간 30여회 봉사활동을 했다”며 “다른 지역보다 활동이 많지만 지원금이 부족해 사비를 털어 활동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늘 자리한 군수님을 비롯해 각 읍면장님, 군의원님들에게서 군내 자연보호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우리 협의회에 많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앞으로 자연보호연맹 남해군협의회는 자연정화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현태 군수는 “자연을 보호하고 가꾸는 것은 생명을 키우는 것과 같다”며 “그간 회원들의 수고가 많았고 지원을 약속한다. 앞으로도 황금어장 강진만을 깨끗이 관리해 녹색성장이 함께 하는 보물섬 남해를 이뤄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기념식에 이어 참석자들은 읍면 협의회별로 선소마을 해변에서 자연정화활동을 진행해 생활쓰레기, 폐어구 등 2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참여도, 올해 활동실적, 수거량을 종합해 평가한 결과 성실상(1등)은 미조면협의회, 근면상은 설천면협의회, 노력상은 서면협의회가 차지했다.

한편, 자연보호연맹남해군협의회는 주민과 관광객에게 자연보호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해수욕장 쓰레기 수거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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