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다니느라 피서나 봉사를 갈 시간이 없었는데 바다에서 대회도 즐기면서 봉사까지 일석 이조에요"

“여름방학임에도 불구하고 학원에 다니느라 피서나 봉사를 갈 시간이 없었는데 바다에서 대회도 즐기면서 봉사까지 일석 이조에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상주은모래비치, 송정솔바람해변에서 제6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개최됐다.

그 가운데 상주 해수욕장에는 관광객부터 대회 참가자까지 넘쳐나는 사람들 속에 공을 줍거나 모래를 다듬으며 모래사장을 바쁘게 뛰어다니는 유독 앳된 얼굴의 학생들이 눈에 많이 띠였다.

학생들이 이번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직접 도우미로 나선 것. 군에서는 7월 중순부터 군내에 거주하는 대학생,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행사에 필요한 분야별 도우미를 모집했고 평소 스포츠에 흥미가 있는 많은 학생들이 도우미로 나서 원활한 행사 진행을 도우며 대회 성공개최에도 한몫을 더했다.

행사유치를 통해 나날이 관광객을 더욱 많이 늘려 나가는 것과 동시에 도우미로 지원한 군내의 학생들에게 시원한 구경거리와 함께 후한 봉사 점수까지 제공해 준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이번 행사는 남해군에도, 군민에게도 이득을 주며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알차고 유익한 좋은 기회였다.

/김준경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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