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회 역사상 최초로 행정사무조사를 실시해 그간에 문제가 되고 있거나 의혹을 사고 있는 사업들 중 2건(남해군요트사업,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에 대해 특별위원회를 구성, 심도 있는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지난 15일 열린 제173회 남해군의회 임시회에서 의원들은 당초 발의된 4건(남해군요트사업, 롤잔디사업, 아산공동묘지재개발사업,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중 남해군요트사업과 도서지역 식수원 개발사업 2건에 대해서만 행정사무조사를 벌이기로 의결했다.
이번 행정사무조사를 벌일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는 이주홍 의원이 선정됐다.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문제가 되고 있는 요트사업과 도서지역 식수개발사업 입찰 사무와 관련 행정적 절차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예산 집행상 심각하게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 심도 있는 조사를 실시해, 명확한 책임규명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들 사업에 대한 책임규명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행정사무조사 기간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조사결과보고서를 작성, 본회의에서 의결하는 시점까지다.
조사 범위와 대상은 요트사업과 도서지역 식수개발사업 전반으로 필요시 담당실과 공무원과 증인, 참고인 등을 출석 조치할 예정이다.
조사방법은 서류 및 자료에 의한 조사와 현지 확인 조사를 병행해 실시된다.
/홍재훈 기자 hjh@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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