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남해출신 전현직 교수 및 연구원·기업인 등이 모여 창립·발족한 보물섬남해포럼의 지역별 모임이 서울·부산 등 경향 각지에서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9일 중부지역에서도 간담회가 열려 고향 발전을 위한 열띤 토론 릴레이를 이어갔다.

보물섬남해포럼 중부지역(대표 서원대 김성렬 교수) 주관으로 청주 서원대에서 열린 간담회는 10여 명의 중부지역 회원들과 서울·남해지역 공동대표, 정현태 군수 등 20여명이 참석해 고향 남해의 현안을 논의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이어졌다.

정현태 군수는 경남도 모자이크 프로젝트 사업으로 제출한 바 있는 ‘불로장생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해 참석자들의 관심을 끌어 모았고 “고향 남해 발전을 위한 꾸준한 관심과 적극적인 의견개진”을 당부했다.

보물섬남해포럼 중부지역 회원들은 이뿐만 아니라 남해의 인구 감소에 대한 우려와 함께 군 인구증대시책에 대한 의견을 내놓으며 더불어 각 전공영역별로 군 발전 방향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어갔다.

보물섬남해포럼 김동규 공동대표는 “포럼회원들이 가진 고향 사랑의 마음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이를 반증하듯 심도 있는 토의와 진지한 의견들이 상당히 많이 나왔다”며 이날 간담회의 분위기를 전함과 동시에 ‘의미 있는 간담회’였다고 평가했다.

김 대표는 “그간 각 지역별 회의에서 제시된 포럼 회원들의 고견은 오는 8월 창립 1주년 기념 세미나에서 발표와 자료로 더욱 탄탄히 정리 될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덧붙여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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