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향토사연구전국협의회 제24회 전국학술대회 준비회의가 지난 10일 고현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남해군에서 (사)한국향토사연구전국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24회 전국학술대회를 후원하여 ‘고려대장경 판각성지 재조명’이란 주제로 대장경 판각성지를 관광 명품화하는 전국학술대회를 개최하기 위해 마련된 사전 논의 자리인 이날 (사)남해역사연구회, (사)한국향토사연구전국협의회 이치백 회장, 고현면발전협의회, (재)두류문화연구원 최헌섭 원장,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 박상국 원장, 경북대 박상진 명예교수, 경남도립 남해대학 이병윤 교수, 남해군청 문화관광과 김정렬 주무관과 이봉윤 계장 등이 참석했다.

정의연 회장은 “이 자리는 9월말 개최되는 학술대회에서 고려대장경 판각성지가 남해라는 걸 알리기 위한 것”이라며 “학계에서 저명하신 분들이 많이 참석하신 만큼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한국문화유산연구원 박상국 원장은 고려대장경 판각지가 ‘남해’라 주장하게 된 근거를 차근차근 설명해 나갔으며 박상진 교수는 대장경판 단행본과 관련해 자연과학 쪽으로 접근한 연구 내용들을 발표, 최헌섭 원장은 판각지 관련한 고현면 일대 조사 내용들을 일부 설명했다.

이날 참석한 발표자들은 정확한 현장 조사를 위해 고려대장경판각추정지로 거론되는 대사마을, 관당마을, 선원마을 등지를 둘러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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