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추억 속으로 사라진 남상초등학교 운동장(현 동의대 수련원)에 학창시절 즐겁게 뛰어놀며 함께 웃고 즐겼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스물 두 번째 남상초 총동창회가 열린 지난 10일, 만개한 벚꽃아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배구, 윷놀이, 줄다리기, 투호, 노래자랑 등을 함께 즐기며 봄꽃 보다 더 아름다운 웃음꽃을 피웠다.<사진>

특히 이날 행사는 남상초 동문뿐만 아니라 작장, 염해, 남상, 중리, 상남 등 소위 ‘남상학구’ 마을 어르신들도 함께 하는 흥겨운 잔치한마당이 펼쳐졌다.

남상초 총동창회 이상현 회장은 “비록 지금은 우리모교가 역사 속으로 사라졌지만 우리 총동창회가 훌륭하게 성장하게 된 것은 매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총동창회원 여러분들과 역대임원들의 숨은 노력이 있어 가능했다”며 “오늘 이 자리에서 추억을 되새기며 동문 모두 화합해 흥겹고 정이 넘치는 남상 잔치 한마당을 열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상초를 기억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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