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경로잔치를 열어왔던 성산마을 주민들은 올해엔 경로잔치를 겸해 성산마을 출신 향우들의 만남의 자리를 가져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성산마을 어르신 및 주민, 향우들은 낮 12시에 마을회관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한뒤 이어 집하장에서 제기차기,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집하장에서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던 성산마을 한 어르신은 “올해도 어김없이 경로잔치를 열어줘 참 고맙다”며 “이번엔 서울, 부산 등 외지서 사는 아들, 딸들이 고향에 내려와 동창회 모임을 갖는다고 하더라. 간만에 동네가 참 북적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녁에는 마을 내 전 주민과 향우들이 둘러 앉아 각설이 공연 및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며 그간 못다한 이야기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