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을 이겨낸 남해는 지금 굵직한 스포츠 대회유치로 지역경제의 비상을 꿈꾸고 있다. 제47회 전국춘계대학축연맹전이 지난 15일부터 남해스포츠파크에서 16일간의 일정으로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올림픽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의 기량을 살폈으며, 유명 축구팀 스카우터들도 예리한 눈빛으로 선수들의 움직임을 주시했다. 남해스포츠파크 경기장 뿐 아니라 이같은 대회 속 또다른 볼거리는 남해를 전국으로 알리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구제역도 이겨낸 남해가 스포츠마케팅의 날개짓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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