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남해군협의회 자문위원 및 회원 등이 1분기 정기회의에서 주요 사안들에 대한 논의를 펼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회 남해군협의회(회장 류진규)는 지난 11일 군청 회의실에서 ‘2011년 1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자문위원 38명을 비롯해 대행 기관장 정현태 군수, 회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활동보고 및 2011년 상반기 사업추진 계획에 대한 논의와 지역통일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논의에 앞서 ‘북한에 대한 비판적 고찰’이라는 주제로 성각스님의 강연이 이어졌고 ‘북핵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통일정책, 퍼주기 논란의 원인’이란 제목의 동영상 시청 시간을 가졌다.

주요 사항으로는 ‘2011년 상반기 사업추진 계획(안) 보고’에서 ▲천안함 용사 1주기 추모행사 추진 ▲민주평화통일 군집기 설치 ▲남해군·부산진구 자매협의회 상호 교류 방문 의 건이 논의를 거쳐 사업추진과 관련 구체적 진행 방안 등이 가닥을 잡게 됐다.

류진규 협의회장은 “어떤 사태에도 대비할 수 있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며 “안보의식을 고취시키고 선진 군민의 자세로 단합해 어떤 역경과 사태에도 함께 대처해 나가고 군의 발전을 이룩하자”고 말했다.

대행 기관장인 정현태 군수는 “일상 생활에 묻혀 살다보니 민주평통의 의의와 업적을 잊고 산다”며 “남북 안보상황은 아직도 추운 겨울이다. 하나 되는 국민, 군민이 최상의 안보이며 화합으로 힘을 보태자”고 전했다.

한편 군은 이순신 프로젝트와 결합해 추진 운영하게 되는 ‘보물섬 안보 사관학교’를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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