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회의원 초청 국도비 확보전략회의

남해군은 내년도 국ㆍ도비 예산사업으로 82개 사업을 설정하고 이들 사업에 총 3074억원(국비 1946억원/도비654억원/군비474억원)의 예산이 소요되는 만큼 앞으로 국도비 확보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 여상규 국회의원, 정현태 군수, 최채민 군의회의장, 이재열 도의원, 군의원, 간부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국?도비 확보 전략회의’를 열고 내년도 국도비 확보를 위한 추진계획을 점검했다.<사진>
군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올해 확보액보다 7.2% 증가한 1181억원으로 설정하고,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사전 준비와 활동을 통해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남해안 으뜸 해양 관광 △미래를 여는 녹색산업 △명품 친환경 농수산업 △행복 넘치는 복지남해 △꿈을 이루는 선진행정 등을 국도비 확보 중점내용으로 삼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82개 사업을 선정, 총 3074억원의 예산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82건의 사업 중에는 건설교통과가 12건, 도로생태도시과 11건, 문화관광과 9건, 환경수도과 9건, 해양수산과 8건, 경제과 5건, 재난안전과 5건, 사회복지과 4건, 환경농업과 6건, 농정산림과 3건, 미래농업과 4건, 체육시설사업소 4건, 주민생활지원실 1건, 기획감사실 1건 등으로 나타나 여전히 도로 등 SOC사업 및 1차 산업 관련 건이 많았다. 
특히 남해군은 2012년 국도비 확보 핵심사업으로 △남해일반산업단지 조성 및 진입도로 개설(신규/국비 300억원) △상주 금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신규/국비25억원, 도비10억원, 군비5억원) △토퍼&토파즈 아시아 요트대회(신규/국비3억원, 도비1억5천, 군비1억5천) △죽방렴 관광타운화사업(신규/국비8억원, 도비1억원, 군비1억원) △남해다이어트 보물섬 조성(신규/국비20억원, 도비10억원, 군비10억원) △보물섬 명품관 조성(신규/국비30억원, 도비50억원,군비30억원) 등 6가지를 꼽았다.
또한 핵심 도비사업으로는 △진교∼노량간 4차로 확포장(계속/도비 250억원) △노후수도관 교체사업(계속/도비4억원, 군비36억원) △고사∼문항 위험도로 지방도 굴곡도로 개선(신규/도비51억원) △창선 단항∼회센터 접속도로 개설(신규/도비25억원,군비 20억원) △봉천 하천재해 예방사업(신규/국비9억원, 도비6억원) △강진만 갯벌생태원 조성(신규/국비25억원, 도비10억원, 군비15억원) 등 6가지를 들었다.
여상규 의원은 이날 “인근 광양과 비교해 보면 서부경남의 도로 및 산업인프라가 너무나 부족한 실정이어서 안타깝다. 이런 이유로 도로 등 SOC사업 예산이 많은 것 같다. 그러나 2012년 정부 예산 편성 기조는 재정건전성 확보와 서민생활 안정 도모 등을 삼고 있어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국고 지원 필요성과 지원근거, 사업효과 등을 검토하고 논리를 개발해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말했다.
군은 목표액 달성을 위해 12월 국회 예산안 의결 때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전략을 구사하기로 했다.
또한 정부 예산안 심의?심사 동향 등에 대한 발 빠른 정보파악 및 정부 예산 편성단계별 체계적 대응전략을 마련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국회의원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중앙부처 관계 공무원, 출향인사 등과도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 유지해 내년도 국도비 확보 목표액을 반드시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해군은 지역 출신 인사들을 자문위원으로 국회의원을 고문으로 하는 국도비 확보 추진본부를 구성했으며 올 연말 국회예산안 의결시까지 가동한다. <관련기사 3면>
/홍재훈 기자 hjh@namhae.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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