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5일 제4회 남해유림학교가 개강했다. 이 사진은 입학식이 끝나고 유림학교 강사들과 수강생, 내빈들이 함께 찍은 기념사진.
남해향교 부설 남해유림학교가 지난 5일 입학식을 갖고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갔다.

윤리선언문낭독과 함께 시작된 입학식은 유림학교 수강생들과 향교 원로,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해향교 이동선 전교는 “남해향교는 교육의 효시로 600여년 전 설립돼 우리 고장의 교육은 물론이요. 미풍양속과 우리 생활의 전부를 선도했다”며 “오늘 입학하는 유림학교 수강생들 모두 한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많은 걸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4회 남해유림학교는 한시, 민요, 서예 등 17개 반이 운영되며 10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제3회 남해유림학교 졸업식이 진행됐다.

제3회 남해유림학교는 한시, 서예, 시조 등 16개 반으로 운영됐으며 총 2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276명의 수료생 중 각 반별로 16명의 수강생이 우수 수강생 상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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