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선언문낭독과 함께 시작된 입학식은 유림학교 수강생들과 향교 원로, 내빈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남해향교 이동선 전교는 “남해향교는 교육의 효시로 600여년 전 설립돼 우리 고장의 교육은 물론이요. 미풍양속과 우리 생활의 전부를 선도했다”며 “오늘 입학하는 유림학교 수강생들 모두 한해 동안 열심히 배우고 많은 걸 얻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제4회 남해유림학교는 한시, 민요, 서예 등 17개 반이 운영되며 100여명의 수강생들이 참여한다.
이에 앞선 지난달 29일에는 제3회 남해유림학교 졸업식이 진행됐다.
제3회 남해유림학교는 한시, 서예, 시조 등 16개 반으로 운영됐으며 총 27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날 276명의 수료생 중 각 반별로 16명의 수강생이 우수 수강생 상장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