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7일 ‘2010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다문화가족 발표회’를 가졌다.
남해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호균)는 지난 27일 문화체육센터 소공연장, 다목적홀에서 ‘2010 한국어교육 수료식 및 다문화가족 발표회’를 가졌다.

기념식에 앞서 여성결혼이민자 조영희 씨 외 총 7명은 지난 7월부터 생활체육협의회 이선화 강사로부터 배워온 ‘건강체조’를 선보였으며 이어 삼동면 물건리 이성수, 미야바야시요시미 씨의 딸인 이경주(삼동초 1) 학생이 가야금 연주 실력을 뽐냈다.

식전 공연이 끝나고 진행된 기념식에는 옥광수 부군수, 남해군의회 최채민 의장을 비롯해 이종표, 박삼준, 하복만, 이주홍 군의원과 청조회 송정양 회장, 바르게살기남해군협의회 하미자 회장, 남해장애인종합복지관 백상엽 관장 등이 참석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 교육 수료를 축하했다.

이날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이호균 센터장은 평소 헌신적인 봉사정신으로 타의 귀감이 된 순홍 씨와 아동양육 방문지도사, 한국어교육 방문지도사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정경화 씨와 조정은 씨, 여성결혼이민자들의 한국어능력 향상에 이바지한 공이 큰 이점숙 씨에게 각각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어 지난 17일 실시한 다문화가족 정보화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컴소콤 씨와 람티프엉 씨, 이혜연 씨는 최우수, 우수, 장려 상장을 수여했으며 제20회 한국어능력시험 응시해 합격한 이토유까 씨 외 총 7명에게 한국어능력시험증명서가 전달됐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올해 태어난 다문화가족 자녀 27명을 위해 축하상품권을 전달했으며 끝으로 지난 3월부터 한국어교육에 참여한 교육생 48명에게 한국어 교육 수료증을 수여했다.

1부 기념식이 끝나고 ‘가족은 축복입니다’라는 주제로 남해힐링센터 박현숙 대표의 ‘다문화사회이해교육’이 진행됐으며 곧이어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도전 한국어 골든벨’과 ‘발표회’가 열렸다.

발표회에서 여성결혼이민자들은 ‘남행열차’, ‘하이난사랑’ 등 한국 대중가요와 ‘곰세마리’ 등의 동요를 부르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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