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오전 11시 남해읍 토촌마을에서 ‘입현지구 농산물 공동집하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준공식에는 정현태 군수, 이재열 도의원, 최채민 군의장, 김영조 전 도의원 및 군내 농업관련 각 기관 단체장, 주민,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읍 입현지구 농산물 공동집하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입현지구 농산물 공동집하장은 도의원 재정건의사업으로 지난 8월 착공해 사업비 1억여원을 들여 남해읍 토촌마을 지내에 부지 919㎡, 건물면적 336㎡로 건립돼 입현지구 4개 마을의 오랜 숙원이 해소되는 뜻깊은 장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건립부지는 남해농협(농협장 박기홍) 측에서 부지를 매입해 장기(10년간) 무상 사용하도록 제공해 마을 주민들과 기관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그동안 소입현, 대입현, 토촌, 섬호 4개 입현지구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인근에 집하장이 없어 남해읍 유림동 농협공판장까지 직접 가야하는 불편을 겪어왔으나, 이번 집하장 준공으로 추곡수매, 마늘, 마늘쫑, 시금치 등 농산물 경매 등 유통 작업장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도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남다른 열의와 노력으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입현지구 농산물 공동집하장 건립에 큰 도움을 준 김영조 전 도의원과 평소 투철한 기업정신과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현지구 농산물 공동집하장 건물을 준공한 조상현 광진건설 대표에게 감사패가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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