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해성중학교(교장 박동희) ‘동백관’에서는 학부모들을 초청한 가운데 원어민 초등영어교실의 마지막 수업이 열렸다.
원어민 초등영어교실은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지난 9월부터 해성중학교에서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 날 참석한 학부모들은 먼저 학생들과 원어민 선생님이 함께 하는 간단한 연극과 프리 토킹 등의 수업 광경을 지켜보면서, 지난 4개월 동안 자녀들이 받았던 수업의 이모저모를 체험했다.
그후 수료식에서는 담당 원어민 선생님이 학생 한사람 한사람에게 수료증을 수여하며 학생의 장단점과 특징, 영어능력의 향상 정도 등의 평가를 겸한 조언을 덧붙여 영어교육에 높은 관심을 가진 참가 학부모에게는 자기 아이의 수준과 능력을 간단하게나마 확인하고 체크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수업을 지켜본 남해초교 학부모 윤지영씨는 “4개월이 어쩌면 짧다고 할 수도 있는 시간이지만 우리 아이가 영어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신감을 가지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면서 학교 관계자와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그리고 “다음에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며 참관 소감을 밝혔다.
지역 기업 힐튼 글프 & 스파 리조트의 회장이자 해성중학교 이사장인 이중명 회장의 ‘노블리스 오블리제(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의 실천을 위해 시작된 해성중학교의 원어민 초등영어 교실은 2011학년도 3월에 새로이 2기를 시작하며, 2011년 2월에 지역신문을 통해 수료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남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