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군내 초등학교의 과목별 '보통 이상' 비율은 국어 77.4%(20개 시·군 중 17위), 사회 80.4%(9위), 수학 77.4%(14위), 과학 89.2%(8위), 영어 79.9%(18위)로 분석됐다.
'기초 미달' 비율도 과목별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이 다른 시·도 보다 높았다.
그러나 중학교는 중상위권에 맴돌았다.
중학교의 '보통 이상' 비율은 ▲국어 75.2%(7위) ▲사회 65.3%(11위) ▲수학 58.5%(10위) ▲과학 52.7%(17위) ▲영어 69.5%(6위)로 집계됐다.
또한 작년 대비 초등학교의 성적은 하락했으며, 중학교의 성적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내 20개 교육지원청별로는 중학교에서는 함안이, 초등학교에서는 산청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함안교육지원청은 과목별 '보통 이상'이 국어 78.4%, 수학 67.3% 로 그리고 거창이 영어 73.9%, 사회 과목은 고성이 74.2%로 다른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에서는 산청교육지원청이 국어 88.8%, 사회 93.6%, 수학 95.2%, 과학 96.8%, 영어 92.0%로 '보통 이상'이 20개 교육지원청 중 가장 높았다.
산청교육지원청은 국어, 과학 등 2과목에서 '기초 미달'도 0%를 보였다.
이번 평가 결과는 지난 7월 시행된 2010년 국가 수준 초·중·고 학업성취도이며 초·중학생은 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 등 5과목, 고교생은 국어·수학·영어 등 3과목이다. 성적은 '보통 이상', '기초', '기초 미달' 등 3개 등급으로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