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중학교는 지난달 18일부터 19일 양일간에 걸쳐 3학년을 대상으로 김장체험을 실시했다.
2008학년도부터 시작된 김장체험행사는 고입준비로 인해 기말고사를 일찍 치룬 중학교 3학년들을 대상으로 학교 자체 예산을 들여 매년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김순란 교사의 지도 하에 배추 다듬기, 김치 절이기 및 김치 속 양념 만들기 등을 직접 체험해 보았다.
그리고 학생들은 완성된 김치는 삼동면에 거주하는 노인들에게 기부했다.
3학년 정희철 학생은 “한국 대표 절임 음식인 김치가 얼마나 훌륭한 음식인가 깨달을 수 있었고, 부모님의 사랑을 몸으로 직접 느껴 본 유익한 시간이 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상조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협동과 나눔의 미덕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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