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선중학교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수업을 실시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경남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lms.gnedu.net)을 활용한 실시간 화상 수업은 창선중학교 교사가 강사로 참여해 지난 해 2학기부터 운영하였으며, 원어민선생님과 함께하는 기초 영어회화반(co-teacher 교사 이혜경), 중학교 국어 기초 학습반(교사 허숙희), 중학교 수학 심화 학습반(교사 이수봉) 등 3개 반이 운영 중이다.
지난 학기에는 수학 심화 학습반이 매주 수요일 저녁 9시~10시에 운영되었고, 이번 학기에는 저녁 9시 30분에 시작하는 국어 기초 학습반과 매주 금요일 아침 시간을 이용한 Andrew Moffat 선생님의 화상영어학습반에 약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무료 화상 수업은 경남교육연구정보원의 지원과 학교 자체 재원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개인이 보유하고 있는 컴퓨터와 헤드셋 등을 이용하여 실시간으로 집에서 선생님을 만나 화상학습을 받고 있다.
학생들의 자율적인 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모든 수업은 해당 차시별로 녹화된 동영상으로 사이버가정학습 시스템에서 다시 복습할 수 있다.
화상 수업에 참여한 한 학생은 "집에서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공부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학교와 집에서 이루어지는 화상 수업 시간이 기다려진다."고 즐거워했다.
강두태 교장은 "화상 수업은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의 유대감을 높여 학습 효과가 크다"며 "상대적으로 낙후된 농산어촌의 교육 여건 속에서 좋은 대안으로 화상 수업이 의의가 있으며 방과 후 정서적 지지를 받는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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