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부터 진행된 이번 수업은 무지개마을 공방을 운영하고 있는 김궁자 선생의 지도로 여성결혼이민자들이 주 2회씩 수작업으로 베냇 저고리, 모자, 턱받이 등을 만들어 내는 과정이다.
이날 높은 집중력을 보이며 바느질에 열중하던 누앤티나인(29, 고현 이어리) 씨는 “첫 아이가 태어난지 9개월 정도 됐는데 사서 입히는 옷 말고 내 손으로 직접 옷을 만들어 아이에게 입혀 줄 생각을 하니 너무 기대된다”며 “처음 만들어 보는 거라 어렵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