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의 재산 관리가 허술하다는 지적이다.
과거 남해군간선도로정비사업에 따라 뽑힌 가로수가 얼마였고 현재 그 나무가 어디에 있는지, 얼마나 이식됐는지 등을 알 수 있는 행정 자료가 없다는 것이다.
이들 가로수는 남해군이 국가재산으로 관리해야 할 대상인데도 사업초기부터 현재까지 이식 수량 등을 파악할 자료조차 없다는 것은 심각한 행정업무처리이다.
군은 행정조직 개편과 담당자 인사 등으로 관리가 되지 않았다지만 행정조직 개편이나 인사가 있었다하더라도 문서는 남아 있어야 한다.
일반인이 국가재산인 가로수의 열매를 허가없이 채취하면 입건된다. 이는 국민의 세금으로 심은 공공의 재산이기 때문이다.
남해군은 행정 업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더 이상 이같은 허점이 노출되지 않도록 각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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